한국멘토링협회(회장 김정태)는 지난 21일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 중부지부에서 열린 제7차 멘토전문교육과정에서 뮤지컬 울지마 톤즈, 마리아, 마리아 의 주연배우 크리스 조를 2012년 전문멘토로 위촉하고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크리스 조는 20여 년간의 내전으로 모든 것이 파괴 된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라는 마을에서 8년간 헌신한 수단의 슈바이쳐, 故 이태석 신부님이 남기고 간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목소리로 전하는 뮤지컬 가수로 5월3일부터 5월7일 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 뮤지컬 '울지마 톤즈' (크리스조 주연)에 출연한다.
이날 청년농아인들과 함께한 역량개발세미나 “멘토! 세상을 이롭게 하다.” 토크쇼 코너에서 농아인 멘토들의 특별 주문에 의해 뮤지컬의 한 장면을 직접 선보였는데 듣지 못하는 농 아인들이 노래가 끝나자 마자 큰 박수를 받았으며 농아인들도 뮤지컬을 배우고 싶다는 말에 즉석에서 뮤지컬 멘토를 수락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농아인 멘토로 활동중인 박 영진멘토는 ‘농아인들이 뮤지컬을 볼 수 있도록 자막을 지원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에 크리스 조는 최선을 다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답해 또 한번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멘토링협회 김 정태 회장은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농아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뮤지컬 단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듣고 말할 수 있으면서도 침묵하는 것은 더 깊이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이지만 아무 것도 들리지 않고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농아들의 표현 또한 그 어떤 언어보다 더 깊이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